책리뷰 8

[리뷰] 월스트리트 퀀트투자의 법칙(영주 닐슨)

『월스트리트 퀀트투자의 법칙』 - 영주 닐슨​금융과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퀀트(Quant)'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어느 순간부터 퀀트라는 기법이 대세가 되었다. 하지만 이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고 생각된다. 퀀트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알고리즘, 인공지능(AI)투자? ​그렇다면 프로그래밍과 알고리즘을 다루지 못한 사람들, 정교한 데이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퀀트가 될 수 없는 것인가? ​이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 퀀트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 혹은 퀀트의 기초에 대해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리뷰에서는 책의 내용을 토대로 퀀트 투자에 대한 기초, 그리고 필자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독서, 콘텐츠 2024.12.07

[리뷰] 멀티인컴 시스템 만들기(노맨 우라타)

『멀티인컴 시스템 만들기』 - 노맨 우라타​의도치 않게 상처입은 '벼락거지'들이여, 멀티인컴 시스템을 고민하라2020년 코로나 발병 이후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 중 하나는 '벼락거지'이다.코로나 이후 자산시장 유동성 공급으로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지닌 부의 가치가 큰 폭으로 급등하였으며, 조기은퇴를 단행하는 FIRE족이 증가하였다. 동시에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손실보상금, 코로나 지원금 등)로 세금이 증가하면서 자산 보유 유무에 따른 빈부격차는 점차 확대되었다. 세금이 상승할 때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근로소득을 받는 사람들이다. 애초에 회사에서 원천징수를 통해 세후 월급을 수령하기 때문에 피할수가 없기 때문이다.요즘 시대에 '평생직장'의 개념은 ..

독서, 콘텐츠 2024.12.07

[리뷰] 더 찬스(김영익)

『더 찬스』 - 김영익책의 저자는 '한국의 닥터둠'으로 알려진 김영익 교수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한 자산 투자 기회에 대하여 제시하고 있다.이 책을 통해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구조와 자산시장 흐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으며,주식, 채권, 현금 등 자산배분 변화의 적절한 타이밍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할 수 있었다.​=========================================================================================​1) 세계 경제 사이클이 존재하는가? YES세계 경제 흐름은 큰 틀에서 성장하는 추세(Trend)를 바탕으로 하며, 중간중간 자산시장과 실물시장 간 괴리에 의해 발생하는 주기(..

독서, 콘텐츠 2024.12.07

[리뷰]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박한평)

인생을 돌이켜보면 나이에 따라 읽는 책의 종류가 달라져왔다. 어릴 때에는 학교 쉬는 시간에 도서관에서 문학 전집을 읽다가 입시와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책과 점점 멀어졌다. 이후 전공 과제를 위한 경제, 경영 등 비문학 도서들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책을 통해 얻는 감수성이 메마르기 시작했다. 최근 여유 시간이 생기면서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틈틈이 문학과 비문학 도서 둘 다 읽고 있지만, 유독 자기계발 분야 도서들은 손이 가지 않는다.​그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보자면 '자기계발은 타인에 의하여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서 비롯되는 의지와 삶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된다.' 라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관계와 사건들, 그리고 그 속에서 나 자신이 소모됨에 ..

독서, 콘텐츠 2024.12.07

[리뷰]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EBS)

우리는 자본주의 속에서 살고 있다. 노동을 통해 소득을 얻고 번 돈을 소비하고 투자하고, 또 다시 노동을 통한 소득을 얻고 번 돈을 소비하고 투자하는 끝없는 굴레그 과정에서 울고 웃고 작은 소비에 행복해하고 타인과 비교하며 나 자신이 작아지는, 자본주의 세상이란 그런 곳이 아닌가 싶다.​자본주의가 나쁜가? 사실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 하에서는 본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사유재산이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엄청난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가장 큰 단점은 부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 것, 특히 금융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도래한 현재의 금융자본주의 시대는 자산 버블을 형성하여 부유층의 부를 더 두텁게 만들었다. 3년 전 코로나 확산 당시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중앙은행은 완화적..

독서, 콘텐츠 2024.12.07

[리뷰]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구상수)

회사를 운영하는 목표가 무엇인가. 바로 ‘돈’을 버는 것이다. 회사가 아무리 돈을 잘 벌더라도 현재 주머니 사정이 어떤 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결국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회사 주머니 사정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 바로 회계에 대해 공부하여 기업의 재무제표를 파악하는 것이다.​* 회계란 무엇인가?회계는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정보를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다.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재무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재무회계를 실시하여 분기/반기/연 단위로 재무제표를 작성한다. 이를 토대로 투자자들은 기업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 회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이 책에 따르면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8..

독서, 콘텐츠 2024.12.07

[리뷰]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마흔이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이다. 그와 동시에 인생의 변곡점으로 작용하는 시기이다. 가정, 직장, 인간관계, 그리고 본인 자신에 대하여 생각이 많아지고 앞으로의 선택에 따라 남은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해답을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에서는 쇼펜하우어의 인생관과 함께 마흔 살, 즉 인생의 중후반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우리 자신과 삶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지에 대하여 얘기하고 있다. ​쇼펜하우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쇼펜하우어는 염세주의자이자 자살예찬론자로 알려진 독일 철학자이다. 그는 인생에 관한 ..

독서, 콘텐츠 2024.12.07

[리뷰]보트하우스(욘 포세)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노르웨이의 작가인 욘 포세이다. 작년 12월 밀리의 서재에서 욘 포세의 소설 중 하나인 '보트하우스'를 추천하는 게시글을 보고 흥미가 생겨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는 간단하다. 주인공인 '나'와 크누텐, 그리고 크누텐의 아내가 지난여름에 겪은 사건에 대하여 회고하는 내용이다. '나'와 크누텐은 학창 시절 막역한 친구 사이였으며, 아지트인 보트하우스에서 여러 시간과 추억을 공유했다. 하지만 졸업 후 '나'와 크누텐 간 연락은 끊어졌으며, 크누텐은 가족들과 고향으로 휴가를 오면서 십여 년 만에 '나'와 재회한다. 고향 친구와 오랜만의 만남이지만 그들의 관계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시간이 흐른 만큼 사는 환경도 달라지고 추억도 희미해지면서 점점 멀어졌다. ..

독서, 콘텐츠 2024.12.02